영덕군

영덕군은 경상북도 동해안에 위치한 중앙에 자리한 군이다. 이곳은 동해와 인접하며 영양군과 청송군으로는 서쪽으로 접하고, 포항시로는 남쪽으로, 울진군으로는 북쪽으로 이어진다. 영덕군은 동경 129°09′∼129°27′, 북위 36°15′∼36°40′에 위치하고 있다. 이 군의 면적은 741.10㎢이며, 2015년 기준으로 인구는 3만 9199명이다. 이곳에는 1개의 읍, 8개의 면, 그리고 204개의 행정리(118개의 법정리)가 있다. 군청은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남석리에 위치하고 있다.

영덕군은 태백산맥의 동사면에 위치하고 있어 동쪽으로 갈수록 지형이 낮아져 동해로 이어진다. 북동쪽에는 태백산맥의 분수령인 칠보산(810m)과 등운산(767m) 등이 솟아 있으며, 동해에 다다를 때까지 봉우리들이 일어난다. 북서쪽으로는 독경산(564m), 독경산(683m), 울치재(527m), 맹동산(808m), 명동산(812m) 등이 위치해 있다. 남서쪽으로는 대둔산(905m), 벽구등(846m), 대궐령(740m) 등이 있으며, 중앙부에는 형제봉(704m), 국사당산(511m), 화림산(347m) 등이 솟아 있다. 그 외에도 망월봉(230m), 망일봉(152m), 봉화산(278m), 별학산(236m), 중구봉, 무둔산(208m), 관어대(183m), 면현(115m), 목골재(일명 송현) 등이 있다.

영덕군은 태백산맥을 따라서 큰 하천은 없지만 독립수계로서 송천과 오십천 등 동해로 흐르는 작은 하천들이 있다. 이 하천들이 영덕과 영해를 형성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소하천들이다. 송천은 창수면 울치재에서 발원해 작연에서 울릉천을 합치는데, 이 송천은 다시 영해면 원구리용당 앞에서 남천을 합쳐 대진해수욕장에서 동해로 흘러든다. 연안에는 소규모의 충적지가 형성되어 경지로 이용되고, 해안사구가 발달되어 있다.

영덕군은 해안선이 53㎞로 단조로우며 암애가 많아 해안 경지가 거의 없다. 해안부에는 해수욕장이 개발되어 있으며, 바다는 수심이 깊고 경사가 급하다. 이곳의 기후는 대체로 온난해 연평균 기온은 12.7℃이며, 1월의 평균 기온은 -0.4℃, 8월의 평균 기온은 27.1℃이다. 연강수량은 1,016㎜로 나타난다.

영덕군은 많은 관광지가 있다. 강구면의 강구항과 삼사리의 삼사해상공원은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강구항은 영덕대게의 원산지로 유명하며, 삼사리에는 조성된 삼사해상공원이 있다. 이 곳에는 넓은 터에 조성된 5m 낙차의 인공폭포인 천하제일석과 8t 무게의 매화석, 분수대, 놀이시설,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물이 있다. 또한, 청정한 영덕 앞 바다와 해안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영덕군에는 옥계계곡과 침수정, 대진, 고래불, 병곡, 남호, 장사 등의 해수욕장도 있다. 옥계계곡은 팔각산과 동대산의 골짜기에서 만나 이루어진 계곡으로 폭이 넓고 물살이 강하며 기암괴석이 많아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대진해수욕장과 남호해수욕장은 동해고속화도로 개통 이후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하계관광지로 발전하였다. 이 해수욕장들은 백사장이 넓고 경사가 완만하며 자연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냇물과 바닷물이 어우러져 어족이 풍부해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영덕군에는 다양한 종교기관도 있다. 불교 사찰 43개, 천주교 성당 3개, 개신교 교회 72개, 유교 교당 2개가 있다.

또한, 영덕 해맞이공원과 풍력발전단지는 훌륭한 관광 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에서는 주말연속극 촬영이 이루어진 후 관광객들이 그 촬영지를 방문하는 테마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복사꽃여행 등 다양한 테마관광 프로그램이 개최되고 있다.

영덕군은 역사적인 유적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장륙사와 대웅전, 건칠보살좌상, 지품면의 용운사, 등운산의 유금사와 삼층석탑 등은 유명한 유적이다.

마지막으로 많은 약수터가 영덕군에 위치해 있다. 가산약수, 화전약수, 남정약수, 묘곡약수, 초숫골약수, 대곡약수, 삼화약수, 서점약수 등 다양한 약수터를 방문할 수 있다. 특히 삼복(삼복) 전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모여든다. 병곡면의 영리에는 칠보산자연휴양림도 있다.

영덕군은 이렇게 다양한 관광지와 자연 경관, 역사적 유적을 가지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다. 방문하기 좋은 시기는 여름에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이 많이 개방되고, 봄과 가을에는 경치가 아름다운 계곡이나 자연휴양림을 즐길 수 있다. 교통 상황은 도로망이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자동차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교통 체증이 예상되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또한, 관광을 즐기면서도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해안이 가파르거나 파도가 강한 해안지역에서는 주의해야 하며, 등산할 때에는 적절한 장비와 준비물을 갖추고 안전에 지속적으로 신경 써야 한다.

영덕군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지역으로, 방문할 때 즐거운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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